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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시계획] [단독] 공공주도 도심복합사업지 ‘최고 49층’ 새 아파트로 조성
글쓴이 : 안송희 / Date : 2023-01-26

 

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6곳, 이달 기본설계 공모

종 상향·층수 규제 폐지에 고층 대단지 변신 예고

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일대의 모습./노해철 기자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일대의 모습./노해철 기자



공공 주도 개발 사업인 ‘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(도심복합사업)’ 선도지구가 정부 규제 완화 및 서울시의 ‘35층 룰 폐지’에 맞춰 최고 49층의 초고층 새 아파트로 탈바꿈한다.

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(LH) 등에 따르면 LH는 이달 30일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6곳의 건축기본설계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. 공모 대상 선도지구는 △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 △도봉구 방학역 △은평구 증산4구역 △은평구 연신내역 △도봉구 쌍문역 동측 △도봉구 쌍문역 서측이다. 이들 지역은 2021년 12월 주민 동의로 본 지구 지정을 마친 곳으로, 상대적으로 사업 속도가 빠르다. LH가 참여해 민간 아파트로 지어지게 된다. 

 

특히 모든 선도지구가 최고 39층 이상 초고층으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. 이는 서울시가 올해 초 최상위 공간 계획인 ‘2040 서울도시기본계획(2040서울플랜)’을 확정 공고함에 따라 35층 높이 규제가 전면 폐지된데 따른 것이다.

이 가운데 은평구 연신내역 일대는 용적률이 650%로 완화돼 최고 49층의 주상복합단지 392가구로 변신하게 된다. 또 증산4구역에는 최고 45층짜리 대단지 아파트 3550가구가 들어서며, 신길2구역과 쌍문역 서측도 각각 최고 45층의 아파트가 1332가구, 1428가구 지어질 예정이다. 선도지구별로 용도지역 상향과 서울시의 35층 층수 규제 폐지 등 규제 완화 혜택을 받으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은 것이다.

LH는 3월 말에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.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마련한 뒤 상반기 중 서울시에 사업시행계획 승인을 신청하겠다는 목표다. 국토부 관계자는 “서울시의 최상위 공간 계획(2040서울플랜)과의 정합성을 감안해 최고 39층 이상으로 도심 공공주택을 공급할 방침”이라면서 “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선도지구 사업시행계획 승인이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, 사업시행계획 승인이 완료된 선도지구는 빠르면 연내 사전청약도 가능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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